EP1.낙조와 달이 떠올랐을 때 제일 아름다운 간월암
서해는 썰물과 밀물로 인해 섬이 되기도, 육지도 되기도 하는 묘한 곳이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간월암인데,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작은 섬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이다.
- 간월암의 유래 -
간월암은 과거 피안도 피안사로 불리며 밀물 시 물 위에 떠 있는 연꽃 또는 배와 비슷하다 하여 연화대 또는 낙가산 원통대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려 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 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라 하였다.
서해의 물때는 매일 틀려지기 때문에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와야한다.
물이 빠져있다고 그냥 간월암에 갔다가 금방 물이 차서 그 안에서 갖힐 수도 있다.
여유가 된다면 간월암이 제일 아름다울때인 저녁 일몰때 와서 낙조를 감상하면 좋다.
붉어지는 바다와 그 바다속으로 사라지는 태양...간월암 위로 희미하게 보이는 달..
이렇게 삼박자가 맞춰졌을때 정말 예쁜 간월암 볼 수 있을 것이다.
EP2.노을과 철새를 감상할 수 있는 간월도 노을펜션
간월도노을펜션은 간월암 인근에 위치한 펜션인데, 전 객실에서 바다가 보이고 꽃과 나무로 조경이 잘되어 진 펜션이다.
간월암의 낙조를 감상하고, 인근 간월도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해 야외바베큐장에서 바베큐파티를 즐기며 바다의 시원한 바람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매년 겨울이면 천수만으로 찾아오는 철새들 구경도 가능하다. 인근 서산버드랜드에는 철새에 관한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망원경으로 철새를 볼 수도 있고, 4D영상으로 철새기행 체험을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