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안면도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
안면도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은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잇는 인도교로 드르니항 쪽 다리 입구에는 꽃게, 백사장항 쪽에는 새우 모양 조형물이 있다. 이것은 꽃게와 새우가 많이 잡힌다는 것을 상징한다. 드르니항은 고깃배도 몇 척, 식당도 서너 군데로 아담한 항구다. 그에 비해 백사장항은 안면도에서 제일 큰 항으로써 고깃배도 셀 수 없이 많고, 수협공판장에선 수산물 판매도 많이 이뤄진다.
다리길이는 250m이고 폭은 4~15m인데 드리니항과 백사장항 대칭구조이기 때문에 어느쪽에서 출발해도 상관은 없으나 최근 백사장항이 새로 정비하여 주차장도 넓고 식당도 많아 백사장항에서 출발하는게 좀 더 편리하다.
다리위까지는 계단없이 나선형으로 올라갈 수 있어 몸이 불편한 장애우나 노약자들도 휠체어로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다리에 올라오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고 멀리 선박조타 조형물이 보인다.
끝까지 내려오면 새우 조형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드르니항이다.
독특한 항구 이름은 "들르다" 라는 우리말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일제강점기에 신온항으로 바뀌었다가 2003년에야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
EP2.안면도 제일 큰 항구, 백사장항
드르니항에서 다시 왔던길로 돌아와 백사장항에 가면 수없이 많은 낚싯배와 수산시장, 횟집, 먹거리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최근 바다 일부를 매립해 땅으로 넓혀 기존의 비포장길을 아스콘으로 깔아 넓은 주차장을 만들었다.
수산시장에서 다양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도 있고, 인근 횟집에 들려 바다를 보며 회, 해산물 등을 먹을 수 있다.
이곳은 꽃게와 대하가 많이 잡혀 꽃게튀김과 대하튀김을 길거리 음식으로 쉽게 먹어볼 수가 있다.
꽃게튀김은 딱딱해서 못먹을꺼같지만 그리 딱딱하지 않고 바삭하고 고소하다.
수산시장 안에 들어가면 안면도에서 유명한 대하와 각종 해산물, 젓갈 등을 구입할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밤이되면 "대하랑꽃개랑" 인도교에 조명이 켜지며 예쁜야경을 연출한다.
여름에는 조명이켜진 인도교를 걸어보고, 날이 추운 겨울에는 인근 식당이나 카페 안에서 따뜻하게 야경을 감상하면 좋다.
EP3. 바다가 보이는 라벤다펜션
백사장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한 라벤다펜션은 백사장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 객실에서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펜션이다. 밤에는 조명이 켜지면 펜션 주위에 불빛이 은은해져서 분위기가 한층 더 오른다.
총 3층으로 지어진 라벤다펜션은 객실도 커플실, 가족실로 여러 객실이 있어 O.T나 M.T 같은 단체문의도 많이 오는 편이다.
라벤다펜션은 실내 수영장을 하고 있어 깨끗한 물에서 어린 아이들이 튜브를 타고 놀 수 있고 어른들은 썬배드나 해먹에서 바다를 보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라벤다펜션에서는 해루질(밤에 저조시에 전문장비 등을 갖추고 바다에 나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행위)을 즐길 수도 있는데, 이 지역 전문가와 동행해야지 개인이 혼자하기에는 위험하다.
라벤다펜션에서는 수상인명구조요원증을 갖춘 전문인의 교육을 받고 해루질에 필요한 장비를 풀세트로 대여할 수 있다.
라벤다펜션의 야외바베큐장은 고깃집처럼 닥트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기없이 고기나 해산물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날이 좋은 여름밤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바베큐를 즐길 수도 있다.
그리고 라벤다펜션에서는 무한리필 바베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오후 6시~8시까지 뷔페식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라벤다펜션은 객실에서 바다가 보이는 펜션이어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싱그러운 바다를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바다 수면 아래로 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라벤다펜션 바로 앞의 백사장해수욕장은 썰물이되면 갯벌이 드러나는데 호미와 양동이만 있으면 손쉽게 조개, 맛조개를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다.
라벤다펜션 홈페이지 : http://www.golavend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