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시대를 맞이 하여 보령과 태안 안면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보령시 원산도와 태안군 안면도를 잇는 해상교량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령 원산도간 해저터널은 국내 최대길이 이고 세계5번째로 긴 교량이다. 또한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굴착방식인 NATM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국내 최초 세계에서 4번째로 건설되는 터널이다.
공사기간이 무려 8~10년 이라고 한다. 2010년 착공하여 2018년 에서 2020년 완공 예정 이라고 한다.
공사 거리를 보면 대천항-영목항까지 총연장 14.1㎞에 달한다. 투입 사업비는 해저터널 4641억 원, 해상교량 2064억 원 등 모두 6705억 원이다.
솔빛대교의 특징을 보면 해수면 30m 높이에 설치해고 지역 특색을 살린 105m 규모의 주탑 2개를 세운다. 4차로 중 3개 차로는 자동차 전용으로 사용하며 1개는 자전거와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곳이 뚫리면 대천항에서 안면도까지 자동차로 1시간30분 걸리던 것이 10분이면 갈 수 있다고 한다.
현재 공사 진행률이 약80%를 보이고 있는데, 완공되면 보령시와 태안군 모두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6.9km 구간의 해저터널과 1.76km에 이르는 충남도내 최장 연육교 ‘솔빛대교’ 해저터널과 지상교량의 조합으로 볼거리와 편리성은 서해안 시대를 맞이하여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